12.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어떤 죄인가요?

마태복음 12장에서 용서받지 못하는 죄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은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마 12:22) 고쳐 주셨습니다.

이것을 본 바리새인들은 사탄의 역사라고 치부하면서 예수님뿐 아니라 그들의 마음에 깨달음을 주시는 성령도 거절하였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음성에 굴복하지 않는 것은 성령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거절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선을 베푸시지만 그 음성을 듣지 않고 계속해서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들에게 더 이상 성령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가 올 것입니다. 그렇게 성령을 거절하면서 그들은 용서받지 못하는 죄를 짓게 됩니다. 

용서받지 못하는 죄라는 것은 용서를 받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다면 그것은 용서받지 못한 죄가 되는 것입니다.

용서받지 못한 죄는 끊임없이 성령의 간구를 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성령을 외면하는 것이 용서받지 못하는 죄를 저지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우리는 그 음성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하늘의 하나님과 연합하여 얻게 되는 복과 평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