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예언하는 미국

20세기의 저명한 정치인이었으며 대선 후보로도 두 번 올랐던 전 뉴욕 주지사 앨 스미스(Alfred E. Smith)는 그의 마지막 공중 연설에서 왜 하나님께서 미국을 절대 버리지 않으실 것이지를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저는 이 나라가 신의 섭리 그 자체로 설계되고 세워진 국가로서 다른 모든 나라의 억압받는 자들의 쉼터이자 피난처가 되어야 한다고 교육받았습니다.”
미국 역사 초기부터 세계의 수많은 사람이 그 약속을 믿고 이 나라를 찾았습니다. 뉴욕에 살던 한 이민자 후손은 뉴욕항에 세워진 자유의 여신상에 다음과 같은 시를 적었습니다.
“지치고 가난한 자 그리고 자유를 열망하는 무리와 해안가의 가련한 족속들을 나에게 보내다오. 폭풍우에 시달리고 집 없는 자들을 나에게 보내다오. 황금 문 곁에서 나는 등불을 들어올릴 터이니!”(에머 래저러스, “New York Colossus”)
수백만의 사람이 전 세계에서 미국의 자유 수호와 정의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배우는 학생들과 많은 그리스도인은 몇 가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미국이 계속해서 이 약속을 지킬 것인가? 성경이 예언한 역사의 마지막 때에 미국이 여전히 세계 자유의 수호신이 될 것인가?

짐승의 표

1999년 터키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후 복원 전문가들이 무너진 건물의 잔해들을 조사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무너진 수천 개의 건물들이 만일 원칙에 따라 지어졌더라면 붕괴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알아낸 것입니다. 외관상으론 건물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땅이 흔들리자 견고하고 안전해 보이던 건물들이 손쉽게 무너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지구 역사의 마지막 때에 환난으로 인해 세상이 뒤흔들릴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믿음을 지켜 온 자들만이 그 영적 흔들림을 견뎌 낼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짐승의 신원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트로이 전쟁의 발단은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그리스의 도시 국가 중 하나인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트로이로 데려간 것이었습니다. 이에 분노한 그리스 연합군은 1,000척의 배를 타고 트로이와 전쟁을 위하여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수년간의 트로이를 함락시키기 위한 노력이 성공하지 못하자 스파르타인들은 무력 대신 기만전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들은 나무로 커다란 목마를 만들어 그 안에 무장한 전사들을 숨긴 후 트로이성 밖에 버려둡니다. 말을 행운의 상징으로 믿고 있던 트로이인들은 그 목마를 성안으로 가지고 들어오게 됩니다.
그날 밤 숨어 있던 그리스 군인들이 목마에서 나와 공격을 시작하였고 트로이성은 곧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행운의 상징이었던 말이 재앙을 불러온 것입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 때에 세상에 임할 영적 위기에 관한 예언을 살펴보게 되면 영적 트로이 목마가 등장할 것을 성경은 말해 주고 있습니다. 희망과 복을 줄 것 같은 존재가 오히려 사탄이 의도한 영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